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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전쟁' 워싱턴 연방 의사당에서 상영된다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건국전쟁'의 시사회가 연방 의사당에서 오는 20일 개최된다.   한미연합회(AKUS) 오인환 워싱턴 지회장은 "연방 의원들을 포함한 주류 정치인들에게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참모습을 알리기 위해 이같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현재 연방의사당 내 400석 규모의 상영관을 찾고 있다"면서 "미국과 한국의 초청인사들과 워싱턴 지역 동포들도 모실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건국전쟁‘은 지난 2월 1일 개봉해 개봉 16일 만에 7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동원할 정도로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건국전쟁‘은 그동안 독재자, 살인마 등으로 비난받았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삶을 새롭게 조명해낸 작품으로 ‘김일성의 아이들’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의 작품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워싱턴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소개하며 보수 우파적 신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건국전쟁'의 의회 상영 결정은 연방하원 미쉘 박 스틸 의원의 협조로 이뤄졌다. 한국계 연방하원의원으로서 평소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미쉘 박 스틸 의원이 AKUS 측의 제안에 화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고 전해졌다. 또한 AKUS는 한국 측에서 이번 ‘건국전쟁’ 의회 상영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AKU 김영길 총회장은 밝혔다.  김 총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덕영 감독으로부터 미국 상영권을 확보 했으며 현재 영어 자막을 입히는 후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한미동맹 강화가 어느 때보다 소중해지고 있는 2024년 한반도의 안보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함께 관람하면서 동맹의 의의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건국전쟁 워싱턴 건국전쟁 워싱턴 의회 상영과 영화 건국전쟁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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